1월 5일 비행기 안에서

두달이란 사간이 금새 간거 처럼,,,,16박 17일이라는 시간도
금새 지나겠지,,,,가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뭘하러 가는걸까?
뭘 배우고, 뭘 버리고 올 수 있을까?
일년이란 시간동안 교사란 이름으로 특히 특수교사란 이름으로 살면서
인내심에 대해 많이 고민했었다.
아이들을 조금 더 기다리지 못했고, 닥쳐진 상황을
참지 못했고,,,,
네팔이란 나라에 가서 "인내심"을 키워와야겠다.
조금 느린,,,정서에서 많이 배울수 있을것도 같다.
돌아와서 다시 제자리에 갔을땐 우리 아이들을
조금 더,,,전보다는 더 기다려 줄 수 있길 바라며,,,

어색함의 극치를 달리는 비행기 안에서,,,

타멜거리엔,,,물건을 파는 아이들이 많았다.
나마스테~~라고 인사를 한다. 엄마와 함께 물건을 팔고 있었다.
너무 어려보이는 아이가 물건을 팔고 있어서,,그런지,,,괜히 맘이
짠했다.

거리에서 만난 모녀,,,피부색은 달라도,,,딸을 바라보는 눈빛은 똑같다.
다르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편협한 내 생각이었겠쥐,,ㅋㅋㅋ

네팔에선 이런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졸고 있는 할아버지,,,따신 햇살을 이불보 삼아,,,나른한 오후를 보내신당
난방이 안되는 지라,,,낮에 쬐는 햇살이,,,귀할께다.

소연이의 셀푸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우어어어
자동차 유리안으로 무엇이 보이는가,,,똥색 잠바를 입은 아릿다운
아낙네가 보일겁니당,,,ㅋㅋㅋ
여행 내내 똥색 잠바를 입었다. 똥색의 파워를 타멜거리에 확실하게 보여줬당,,,